우리나라를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어린아이들의 시력감퇴 '근시'가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고 보인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공개수업에 갔을 때 학급의 절반 정도가 안경을 쓰고 있어서 적잖이 놀랐었는데, 실제로 시력이 나쁜 초등학생은 훨씬 더 많다고 봐야 한다.
그 이유는, 어린이 근시 교정 치료법인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학생도 꽤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안경과 렌즈를 착용한 시력저하 아동을 모두 합치면, 전체 초등학생의 최소 50% 이상이 근시로 눈건강이 안 좋다.
이처럼 어린아이 초등학생 근시 교정 및 지연 치료법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것이 드림렌즈와 아트로핀(눈약 점안)이다.
오늘은 둘 중 안약 아트로핀 약물치료법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고자 한다.
근시 아트로핀 약물치료법
정확히 근시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고, 눈약(약물)을 눈 안에 투여해서 근시의 속도를 늦추는 치료법이다.
이 아트로핀 성분은 마취, 해독, 항부정맥, 부감신경억제제 등의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미 오래전에 아트로핀이 근시의 진행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안과 의료계에 잘 알려져 있었다.
다만, 아트로핀을 사용했을 때 발생되는 부작용 때문에 처방을 지양해 왔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저농도 아트로핀은 눈에 넣어도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밝혀졌고, 세계적으로도 각국의 안과협회에서 사용을 승인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아트로핀 치료를 승인하였고, 발 빠르게 대응하는 제약회사들은 출시일을 당기기 위해서 앞다퉈 경쟁하고 있는 구도가 형성되었다.
특히, '라이트팜텍'에는 아트로핀에 더하여 추가적인 약물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 임상시험도 하고 있다.
근시안약 아트로핀 부작용 위험성
지금까지 알려진 아트로핀의 부작용 위험성의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장시간 독서 어려움, 안구 통증, 교정시력 감퇴, 눈물 흘림, 시력저하 등 시력과 직접적인 부작용이 있다.
게다가 우울증, 운동장애, 떨림, 불안감, 현기증, 피부트러블, 두통 등 추가적인 부작용들도 있으며, 아트로핀을 사용하다가 중단하였을 때 생기는 리바운드 현상도 감수해야 한다.
아트로핀 부작용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하기에는 위험성이 너무 커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 안과 의사들은 아직까지도 아트로핀 진단 처방에 소극적이다.
최근 근시 검사와 진료를 받기 위해서 찾아갔었던 안과의사도 아트로핀의 부작용 위험성 때문에 가급적 드림렌즈를 사용해 볼 것을 권했었다.
여기서 잠깐!! 드림렌즈는 부작용이 없을까? 당연히 있다.
개인적으로 세계적으로 아트로핀 처방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 처방 증가율이 낮은 편에 속한다고 보인다.
의심 가는 부분은 있으나, 여기서 다루지는 않겠다. 이웃분들 중 아트로핀 치료를 받은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해당 안과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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