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부터 어린이 화상영어 사이트를 통해서 가성비 좋은 영어회화 스피킹과 리스닝 모두 효과를 보고 있다.
학기 중에는 학교와 학원 등 나름 빡빡한 일정 때문에 도무지 초등화상영어로 학습할 엄두를 못 낸다. 시간과 장소에 구속받지 않는 화상영어라서, 시간을 만드려 하면 만들 수 있겠지만 아이에게도 놀 권리가 있기 때문에 방학에만 이용하고 있다.
화상영어 사이트는 검색을 해보면 의외로 업체들이 많다. 대부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의 선생님 한 분이 담당으로 지정되어 주기적으로 실시간 영상통화하는 컨셉이다.
영상통화가 익숙한 세대의 아이라서 처음 1~2회만 지나면 금세 외국의 선생님과도 친해져서 편하게 영어로 말하고 들으면서 재미있게 대화한다.
사실 처음 시작하였던 1학년 여름방학에는 아이의 배경지식과 영어구사 능력이 부족하여 주로 단답형 질문과 대답만 하였다.
고맙게도 당시의 필리핀 마닐라에 사는 선생님은 유치원선생님처럼 아이의 기분을 잘 맞춰주면서 아이의 참여도를 높이려 애썼던 게 기억난다. (첫 선생님을 잘 만난 거 같다.)
다 들리지 않더라도 아기 때부터 영어동요와 영어영상에 노출시켰듯이 외국 선생님과의 노출을 방학마다 이어갔다. 보통 주 1회당 30분으로 주 2~3회를 해오고 있다.
2년 차부터 아이는 일취월장하며 날로 영어말하기와 듣기 능력이 향상되었고, 업체로부터 어린이 화상영어 광고모델 제안을 받기도 하였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하여 최소한으로 광고에 동의했었다.)
화상영어를 꾸준히 해오면서 느낀 점은 '절대 아이만 모니터 앞에 앉히면 안 된다' 이는 아이만 방 안에 두고, 알아서 잘하겠지 생각하며 부모는 다른 일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화면에 자녀와 함께 등장하지 않을 뿐이지, 부모도 화상영어를 진행하는 동안 옆에 있어줘야 한다. 그 이유는 부모가 옆에 있어야 아이도 딴짓을 덜 하고 수업에 집중하며, 선생님 또한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옆에 있다는 것 때문에 수업에 더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공개수업 때 선생님은 그 한 시간을 위해서 며칠간 수업을 준비한다고 한다. 그리고 공개수업 당일에 선생님도 긴장을 한다. 부모들이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방학에는 어떤 화상영어 사이트를 이용할지 알아봐야겠다. 한 명의 선생님에게 쭉 수업을 받는 것도 좋겠지만, 방학마다 새로운 초등화상영어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
영어학습과 더불어 다양한 선생님을 통해서 융합적이고 확장되는 사고를 키웠으면 한다. 어린이 초등화상영어 사이트를 비교하느라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전하고 싶다.
아이와 케미가 잘 맞으며, 아이가 유독 좋아하고 잘 따르는 선생님이 있을 수 있으나, 여러 화상영어 선생님을 접해본 경험상 대체로 수업진행 방식이나 교수법이 비슷해 보인다.
결국, 아이와 부모 하기 나름이다. 화상영어로 큰 효과를 보려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수업을 준비하고, 공부해야만 만족스러운 영어학습 효과를 볼 수 있을거다.
초등화상영어 영어영상 3개월의 변화
외국 원어민 화상영어 선생님에게 크리스마스선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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